이동엽 교사이동엽 교사

[원불교신문=류현진 기자] 이동엽 원광중학교 교사가 ‘제10회 대한민국 스승상’을 수상했다.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·한국교직원공제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은 전국의 유·초·중·고·대학교·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교육자들을 선발했다. 

이 교사는 과학교육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전국에서 10명에게만 수여되는 옥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. 그는 융합인재교육연구회를 창단하고 교수법을 연구 및 전파, 영재교육원에서 과학영재교육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과학교육 운영과 융합인재교육을 선도했다. 그가 2003년부터 지도하고 있는 과학동아리는 다양한 과학 대회에서 지도교사 표창 및 각종 상을 92회 수상한 바 있다. 또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과학교실 사업 운영,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힘써왔다.

1년 후 정년을 맞는 이 교사는 “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.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의 과학교육 관련 단체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려 한다”고 밝혔다. 또 그는 “국립국제교육원 교원 해외 파견사업 장기 파견자 선발(퇴직자문관) 및 월드프렌즈 KOICA 봉사단 시니어 봉사단원에 응모해 개발도상국 기초교육 향상 지원 및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싶다”며 “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과 지역의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과학교육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”는 포부도 전했다.
 

이동엽 교사(오른쪽)이동엽 교사(오른쪽)

[2021년 6월 4일자]